랴오닝성 문화관광청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 향후 랴오닝성은 디지털 형식으로 박물관 내 소장품 자원을 정비하는 동시에 디지털화 보호 기술로 관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시각적·감각적인 전시를 선사할 전망이다.
스크린으로 한 눈에!
지난해 말 ‘청화청운—원청화자기전’이 랴오닝성 박물관에서 진행되었다. 기존 전시와는 달리 ‘청화청운’은 많은 디지털화 요소들을 머금고 있었다. 전시 현장에 놓여진 3D 디지털 전시 기기가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손으로 살짝 클릭하니 다른 박물관에 소장된 원청화자기가 입체적인 형태로 스크린에 나타난다. 스크린 속 소개 문자는 물론 축소·확대, 360도 회전까지 가능해 관심있는 기물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료해할 수 있게 되었다.
얼마 전 ‘청화청운’ 오프라인 전시가 온라인으로 옮겨져 휴대폰 하나로 현장감 있는 전시 참관을 가능케 했다.
‘청화청운’은 랴오닝성 박물관 업계가 디지털화 전시를 추진해 온 축소판에 불과하다. 올해 랴오닝성은 박물관의 발전과 더불어 ‘8대 프로젝트’와 ‘2대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물관 디지털 전시·이용 플랫폼 건설이 그중 중요 일환이다.
<박물관 개혁 발전 추진 실시 방안>에 따라 향후 랴오닝성은 전 성 박물관 소장품 등록, 사용, 보호 상황에 대한 전면 검사를 실시해 소장품의 정보화·표준화·전자화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소장품의 예방성 보호, 디지털화 보호를 강화하고 소장품 자원의 데이터베이스 건설을 추진하며 기초 정보 개방을 확대하는 등 조치로 랴오닝성 내 박물관이 전면적으로 ‘디지털 시대’에 진입하도록 노력한다.
‘8대 프로젝트’,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조력
‘8대 프로젝트’에는 △박물관 개혁 발전 프로젝트 △소장품 보호 이용 프로젝트 △정품 테마 전시 프로젝트 △공공 문화 서비스 능력 제고 프로젝트 △박물관 안전 발전 프로젝트 △종사자 능력 제고 프로젝트 △사회 문물 관리 프로젝트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등이 포함돼 있다. 디지털 플랫폼 구축이 그중 중요 일환이다.
‘소장품 보호 이용 프로젝트’에서 랴오닝성은 소장품 관리제도를 개선하고 진귀 문물의 등급 지정, 기록부 작성 및 등록 업무를 규범화하는 동시에 전 성 이동가능 문물 보호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문물 모니터링, 평가, 복원을 일체화한 보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랴오닝성 일부 박물관, 기념관은 부분 학교와 장기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 향후 박물관 자원을 이용한 청소년 방과후 수업, 청소년 정품 시범 수업과 청소년 교육 브랜드 구축을 적극 지지할 전망이다.
한편 올해 랴오닝성 박물관 업계는 ‘2대 활동’도 적극 기획한다. 그 중 하나는 올해 상반기의 ‘글로벌 박물관의 날’ 행사이고 다른 하나는 랴오닝성 박물관 계통 문화 창의 대회이다.
특히 랴오닝 성은 ‘글로벌 박물관의 날’ 행사 테마를 둘러싸고 전시, 강좌 포럼, 문화 창의, 특색 공연 등 시리즈 활동을 진행하고 박물관과 대중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더욱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