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이른 아침, 다롄 와팡뎬 앵두 재배 기지에서 농호들은 수확의 즐거움을 안고 앵두를 따고 있었다. 몇 킬로미터 외의 다롄 텐리농업개발유한회사 가공장에서 직원들은 갓 도착한 앵두를 포장하는 데 여념이 없다. 통관 예약을 접수한 세관 직원들은 아침 일찍 현장에 대기해, 태국에 수출할 315킬로그램 다롄 앵두를 검사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매년 4, 5월은 다롄 앵두의 성숙기이자 생산 기업들이 주문을 따내고 투자금을 회수하는 좋은 시기다. 류바오양 텐리농업개발유한회사 총경리는 “그동안 세관의 지지 하에 과일 질과 포장 수준을 부단히 높여 수출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년간 다롄 세관은 원산지 추적, 규범화 포장 제도 구축 등 조치는 물론 각국 과일시장의 진입 조건을 수시로 체크해 과일 수출 기업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과일 신속 통로’와 ‘온라인 신고 처리’ 시스템을 활용해 효율적인 통관으로 과일의 신선도도 보장하고 있다.
올해 이래 앵두, 사과, 포도, 딸기, 사리(砂梨·배 품종 중 하나) 등 다롄 세관을 통해 수출한 과일의 가치가 1억 위안(약 186억 900만 원)을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