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선배를 통해 알게 된 ‘박사들의 선양행’ 행사에 참여한 이후 이곳에 남기로 했다.” 둥베이대학교 생물의학공학 박사 류징위 씨는 선양 싼성제약 면역치료팀 프로젝트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 “수입뿐 아니라 업무, 거주 환경도 모두 만족스럽다”고 류 씨가 말했다.
선양시는 인재를 보다 심층적으로 개발하고 활용하여 해당 사업에서 많은 진전과 성과를 이루었다. ‘박사들의 선양행’ 행사는 최근 선양시에서 주최한 가장 큰 규모의 박사 채용 박람회로 우수한 일자리와 맞춤형 일자리 정책, 생활과 업무에 특화된 환경과 세심한 서비스를 보장하며 더욱 많은 인재가 선양에 정착해 창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작년 5월 26일부터 27일 이틀 간, 14명의 해외 박사 학위자를 포함한 국내외 1318명의 박사들이 일자리 상담회, 일자리 라이브 방송, 현지 답사 활동 등에 참가했다. 행사 기간 동안 3249건이 넘는 이력서를 모집했고 2050명이 상담회에 참여하여 417명의 참가자가 채용계약을 맺고 선양에 자리 잡았다.
참가 신청부터 도착, 매칭, 상담 그리고 선양에서 떠날 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화 인재정보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고 전문 인력이 이를 실시간으로 처리한다. 시위원회, 시인적자원사회보장국 등에서 인원을 선발하여 60명의 서비스 팀을 구성하고, 각 전담인원은 자원봉사자 3명과 함께 25명의 박사들을 지원한다. 도착 5일 전에 일정 조율, 연락망 구축, 생활 상담, 지리 안내, 숙식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 여정을 선택한 박사들을 위해 선양에서는 최고의 대우로 그들을 맞이하고 있다.
선양시는 시위원회 서기 등 시 고위층이 선양역에서 ‘선양 부흥 엘리트’ 열차를 타고 온 106명의 박사들을 맞이하는 ‘서기 마중 이벤트’를 통해 ‘함께 성장하고 함께 미래를 만듭니다. 선양은 언제나 당신을 환영하고 기다리고 보듬어줄 것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 인재들에게 전하고 있다.
시 부장급 지도자가 타오시엔공항까지 참가자들을 배웅하는 ‘부장들의 배웅’ 이벤트는 이들이 다시 한번 선양에 방문해서 자리 잡는 것을 독려한다.
‘기업 환영’ 이벤트는 참가자들이 선양 산업의 특징과 과학기술 혁신을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며, ‘중국 전투기의 요람’이라 불리는 선양항공기공사의 항공 애국 정신을 가까이서 느끼고, ‘하이더우 1호’ 잠수정 등 선양에서 탄생한 강대국의 장비들의 애국정신이 담긴 과학기술 성과를 감상하며 구 산업기지의 혁신을 직접 느낄 수 있다.
또한, ‘관광 투어’를 통해 참가자들은 선양고궁 등 역사 유적지에서 유구한 도시의 역사를 느끼고, 라오베이스, 차이타 등 특색 있는 거리에서 야시장의 열기를 느끼며, 일상 생활과 업무에 특화된 선양의 거주 환경을 몸소 느낄 수 있다.
한편 선양시는 지속적으로 ‘선양 부흥 엘리트 계획’을 추진하고 ‘박사들의 선양행’과 같은 행사로 시 인재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여 각종 인재들이 선양에서 자리 잡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