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훙산 문화 고국 문명 특별전'이 개막했다.
이번 특별전은 상하이박물관이 랴오닝, 허베이, 네이멍구, 베이징, 톈진 등지의 20개 문화·박물 기관과 공동으로 개최한 문화 행사로, 지금까지 규모가 가장 크고 종류가 가장 많은 훙산 문화 주제 전시다.
특별전에는 총 310점(세트)의 귀중한 유물이 출품되었다. 이중 1급 유물 68점(세트), 2급 유물 39점(세트)가 포함되어 있다. 전시품의 4분의 1 이상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유물이며, 그중 최근의 새로운 고고학적 성과도 포함되어 있다. 랴오닝 젠핑 마안차오산 유적, 네이멍구 아오한기 위안바오산 유적, 허베이 쉬안화 정자거우 유적 등지에서 새롭게 발굴된 유물들도 선보인다.
모든 유물 중에서 랴오닝성 차오양 뉴허량 유적에서 출토된 한 점의 위주룽이 전시구역의 주요 자리를 차지했다.
특별전 큐레이터 펑위청은 이 위주룽이 발굴되기 전까지는 외부에서 이 유물의 연대를 알 수 없어 상주 시대의 유물로 추측했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위주룽이 출토되면서 비로소 이 유물이 훙산 문화에 속한다는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특별전의 주요 위치에 배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