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선양둥베이야국제스키장, 선양과이풔국제스키장, 선양치판산빙설대세계, 선양바이칭자이스키장이 잇달아 개장하며 스키 시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11월 22일, 선양과이풔국제스키장이 선두로 개장했다. 이번 시즌 스키장은 초급 슬로프 1개를 먼저 오픈, 12월 중순이 되면 중급 3개, 초급 3개, 고급 2개 및 어린이 전용 1개를 포함한 모든 슬로프가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스키장은 방문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150명의 전문 강사팀을 구성했는바 보드와 스키 전용 슬로프를 분리하여 충돌 위험을 예방했다.
28일 개장한 선양둥베이야국제스키장의 책임자에 따르면 스키장은 하루 4천~5천 명의 수용 능력을 보유하며, 다양한 시설을 통해 스키 마니아들의 식사, 숙박, 관광 등 모든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 한편 내년 1월에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스노보드 크로스 경기가 이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연 경관, 빙설 스포츠, 동북 민속 등를 융합한 선양치판산빙설대세계는 남다른 활기를 자랑하고 있다. 치판산빙설대세계는 7개의 슬로프와 30여 종류의 빙설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번 시즌에는 라이트 에어 크래프트, 델타윙, 파라모터, 열기구 등 항공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과 총 길이 3천 미터의 순환형 아일랜드 크로스컨트리 전용 빙설 코스를 추가했다. 환락설세계에서는 길이 388미터의 얼음 미끄럼틀도 체험할 수 있다.
올 겨울 선양시는 겨울 축구 '마을 슈퍼 리그', 빙상 용선 경기, 빙설 온천 문화 축제 등 행사를 개최하고, 푸허 장터, 샤오허옌 아침 시장, 훈허 와이탄 빙설 장터 등을 운영하여 방문객들이 동북 지역의 음력설 분위기에 취하게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