랴오닝 '90 '후 예술가, 공원 음악회로 中 SNS서 화제
출처:러브 랴오닝
2026-02-02

랴오닝 단둥 출신의 '90후' 청년 쑨추붜는 중국가극무극원 소속의 유명한 대나무피리·팬파이프 연주가다. 2024년 제3회 글로벌 'F.T.A' 미래 예술가 중국 본선 금상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최근 그녀의 공원 공연 영상이 중국 SNS를 뜨겁게 달구었다.

 

2025년 10월, 그녀는 첫 공원 음악회를 시작했다. 그 전부터 개인 SNS에 올리던 가벼운 야외 연주 영상에 예상외로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언제쯤 현장에서 들을 수 있나요?”라는 네티즌의 질문에, 그녀는 비로소 깨달았다. 공원이라는 친근한 장소에서 더 많은 이들과 중국 전통 음악의 숨결을 나누어야 한다고 말이다.

평소 베이징에서 생활하며 고향을 자주 찾진 못하지만, 그녀의 연주에는 늘 동북 향토의 정겨움이 서려 있다. 매번 '대동북은 나의 고향'이라는 익숙한 선율이 귓가에 맴돌 때면 고향에 대한 그녀의 그리움은 더더욱 깊어진다. 2025년 가을, 단둥으로 돌아온 그녀는 대나무 피리 하나만 들고 야루장(압록강)변의 정자로 향했다. 음악의 울림에 많은 이들이 홀린 듯이 발걸음을 멈추었다.

 

"어릴 때 처음 완주한 곡은 '붉은 넥타이 열차는 베이징으로 달린다'였어요. 단둥 진장산 공원에서 확성기 옆에 서서 불었더니 어른들이 하나둘 모여들더군요. 그때부터인가 봐요, 저의 피리 소리가 공원 그리고 사람들과 인연을 맺게 되었어요" 그녀가 담담하게 고백했다.

 

지금껏 이 같은 공익 공연은 20회가 훌쩍 넘었다. 원래 2시간으로 정했던 공연은 날씨가 추워지며 1시간 30분으로 줄였지만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에 이끌려 매번 예정 시간을 훌쩍 넘기고 만다.

그녀의 공연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파만파 퍼져 나갔다. '국민의 딸'이라는 애칭은 단순한 별명이 아니라 더우기는 이웃집에서 자라난 친딸 같은 친근함과 믿음의 표현이 아닐까 싶다. 한 관객은 "저 아이의 연주를 들으면, 왜인지 저희 집 딸이 연주해주는 것 같아요"라며 친근함을 표했다.

 

영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휴대폰 화면 속 가득 찬 빛나는 눈동자들이 보인다. 맑고도 깊은 연주 소리는 사람들 귓가를 자극하며 현장 분위기를 잔잔하면서도 뜨겁게 달군다. "이것이야말로 인민들이 원하는 예술가의 모습입니다." 이 같은 극찬에 그녀는 "'예술가'라고 부르기보다는, 그냥 '딸'이나 '조카'라고 불러 주세요. 그게 훨씬 마음이 편해요."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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