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진저우시는 특색 미식 ‘진저우 사오카오(꼬치구이)’를 국내외 유명 브랜드로 만드는 데 전력하고 있다.

업계 협회의 불완전 통계에 따르면 현재 진저우 꼬치구이 종사자가 10만 명 가까이, 진저우 꼬치구이 가게가 7만여 개에 달한다. 진저우 지역 꼬치구이 관련 산업의 연 생산액이 40억 위안(약 7234억 4000만 원)을 웃돈다.

진저우 꼬치구이를 브랜드화시키기 위해 진저우시는 기술, 산업, 상표 수출을 지원하며 진저우시조리협회, 진저우꼬치구이창업위원회 등 협회가 창업자들에게 표준화 교육, 창업 경험 교류, 자원 매칭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진저우시 관련 부서는 중국에서 선참으로 꼬치구이 기능 연수를 조직하고 꼬치구이 관련 직업 능력 평가 기준을 제정했다. 진저우시조리협회는 ‘진저우 꼬치구이’ 업계 표준 제정, 표준화 센트럴키친 개발, 무연 숯화로 및 주방 배연 시스템 국가급 특허 신청 등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꼬치구이의 환경 오염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한 동시에 창업자들에게 참조 표준을 제시했다.

랴오닝성 진저우시의 간판 미식인 진저우 꼬치구이는 “꼬치구이 끝판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1641년에 처음 확인된 진저우 꼬치구이는 지난 세기 80년대 말부터 유행을 타기 시작했다. 기나긴 발전 과정에서 진저우 꼬치구이는 중국 각지의 해물 구이, 육류 구이, 야채 구이의 특점을 융합해 점차 자기만의 특색을 가지게 됐다.

한편 진저우 꼬치구이 기예는 지난 2011년에 시급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진저우 꼬치구이는 지난 2022년에 ‘중국 지역 표지 미식 명단’에 입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