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랴오닝성박물관 소장 명대 서화전’ 한국 경기도서 개막
2024-12-06

랴오닝성과 한국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랴오닝성박물관과 경기도박물관이 공동 주관한 ‘명경단청 – 랴오닝성박물관 소장 명대 서화전’이 12월 5일에 개막했다. 랴오닝성박물관이 소장한 53점 명대 그림 작품이 전시됐다.

 

행사는 ‘명대 전기 회화’, ‘명대 중기 회화’, ‘명대 후기 회화’ 등 세 부분으로 명대 그림의 독특한 매력을 소개했다. 53점 전시품 중 대진이 그린 ‘달마지혜능육대조사도’, 심주가 그린 ‘분국우상도’, 문징명이 그린 ‘호계초당도’, 전곡이 그린 ‘죽정대혁도’ 등 유명 작품들도 포함됐다.

 

랴오닝성박물관은 중국 고대 그림을 소장하는 중요 박물관 중 하나로 수많은 중국 고대 서화를 소장했다. 소장품 중 명대 그림이 가장 인상적이다.

 

명대는 경제, 정치,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두드러진 발전 및 혁신 성과를 보인 시기로 특히 문화예술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명대 그림은 과거의 예술 전통을 이어 받았을 뿐만 아니라 기법, 풍격 및 주제 선택에서 새로운 돌파를 이룩해 독특한 예술적 풍모를 형성했다고 할 수 있다.

 

명대 초기, 직업 화가들을 위주로 한 ‘절패’가 황실로부터 인정을 받게 되면서 궁중 회화가 송대 원체 화풍을 계승 발양하는 쪽으로 발전했다. 명대 중기, 강남 지역의 ‘오문화패’가 발양한 송대·원대 문인화 풍격이 점차 화단의 주류로 자리잡게 되었다. 명대 후기, 문인화를 제창하는 동기창은 ‘남북종론’을 제기하면서 명말, 청초 회화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한편 ‘랴오닝성-경기도 우호 성도 관계 30주년’을 계기로 랴오닝성박물관은 경기도박물관과 지난 2023년 10월 31일에 문화교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의 공동 노력을 거쳐 ‘명경단청 – 랴오닝성박물관 소장 명대 서화전’이 한국 경기도박물관에서 성공적으로 열리게 되었다. 이번 서화전은 경기도박물관이 ‘랴오닝성-경기도 우호 성도 관계 30주년’을 기념하는 중요 문화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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