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의학에서는 사슴의 정기가 뿔에 집중되어 있고, 뿔의 '새싹'인 녹용은 기가 충만해 양기를 돋우고 혈을 보충하는 데 제일이다고 여기고 있다. 독특한 약용 가치로 인해 녹용은 '용(茸) 중의 왕'이라 불리고 있다. 특히 녹용 중에서도 '동북 3대 보물' 중 하나로 알려진 것은 다름 아닌 꽃사슴의 녹용이다.
창바이산맥과 숭랴오평원 사이에 위치한 톄링시 시펑현은 꽃사슴의 서식과 번식에 적합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녹용은 굵고 크며 솜털과 혈액까지 포함하고 있어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
시펑현은 중국 정통 약재 보호 및 표준화 사육 시범기지이며 '시펑 녹용'은 중국 지리적 표시 제품이다. 현재 시펑현의 사슴 사육 규모는 6만 마리에 달하고 연간 900여 톤의 녹용을 가공·유통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액은 43억 위안(약 8565억 1700만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