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한문화교류센터가 주최한 2025 중한 문화 교류 행사가 본격적인 스타트를 알렸다. 랴오닝성 12개 우수 공연 팀이 단둥시 둥강 부두에 모여 동방명주호 여객선을 타고 중한 문화 교류의 여정을 시작했다.
경복궁을 방문한 이들은 한국 드라마 '대장금'의 명장면을 눈 앞에서 실감했고, 김박물관에서는 김의 생산부터 가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맛있는 김을 음미했다. 송도 중앙공원은 서해와 인접해 있는데, 인공 운하 위를 오가는 수상 택시가 참가자들을 각 목적지로 안내하며 한국의 독특한 수향 정취를 느끼게 했다.
한편 6월 1일,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한국 팀과의 합동 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현장에서 중한 서예가들은 공동으로 10여 미터 길이의 종이 위에 '한묵표향(翰墨飄香)'이라는 서화 작품을 완성하며 중한 문화 교류의 아름다운 소망을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