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500대 스위스 수출 BMW ix3 전기차를 실은 세미 트레일러가 화천BMW 톄시공장에서 출발했다. 해당 수출 전기차는 1시간 만에 통관 절차를 마무리 했다.
화천BMW 대외 무역 전담자는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안정적인 운송과 효율적인 통관이 우리의 납품 능력을 보장하고 있다”며 “현재 직수출 국가가 30여 개에 달하며 독일, 영국, 벨기에 등 유럽 국가가 위주다”고 소개했다.
전기자동차, 리튬 전지, 태양 전지 등 ‘신(新) 3종 제품’은 현재 랴오닝성 수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선양 세관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 1~7월, 랴오닝 ‘신 3종 제품’의 수출 규모가 108.87억 위안(약 1조 9900억 원)에 달해 동기 대비 75.96% 증가했다.
랴오닝 전기자동차 산업의 질전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선양 세관은 가공무역 보조금 정책, 수입 설비 관세 감면 정책, 수입 플랜트 관리 조치 등을 둘러싸고 전기자동차 관련 기업과 충분한 교류를 진행했다. 동시에 맞춤형 통관 플랫폼을 마련하고 화물 검사 모식을 최적화하며 세분화 관리를 실시해 전기자동차 관련 기업의 효율적 통관을 보장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7월, 랴오닝성 전기자동차 수출 규모가 동기 대비 86.92% 증가한 78.10억 위안(약 1조 4275억 원)을 기록했다.
리튬 전지 생산 기업의 생산 능력 확충에 조력하기 위해 다롄 세관은 설비 설치와 검사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등 조치로 수입 설비의 신속 통관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리튬 전지 수출을 위해 자료 사전 심사, 예약 검사, 사전 신고 등 조치로 수출 통로를 원활히 하고 있다.
리튬 전지 수출 규모가 커지면서 수출 포장 비용도 높아지고 있다. 텅리훙 다롄타이싱에너지유한회사 경리는 “과거 회사는 골판지 상자나 플라스틱 상자를 일회용 포장용기로 사용했는데 비용이 높을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 이념에도 부합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이에 다롄 세관은 혁신적으로 ‘리튬 전지 포장용기 재사용’을 제기했다. 즉 플라스틱 포장용기가 국내에 돌아온 후 기업이 먼저 검사하고 세관이 재차 검사한 뒤 재사용 허가증서를 발급하는 조치다. ‘리튬 전지 포장용기 재사용’을 통해 다롄타이싱은 매년 100만 위안(약 1억 8287만 원) 이상의 포장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7월, 랴오닝성 리튬 전지 수출 규모가 동기 대비 66.40% 증가한 24.58억 위안(약 4495억 9278만 원)에 달했다.
태양광 발전은 진저우시의 우세 산업이다. 선양 세관 산하 진저우 세관은 해당 산업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각 기업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기업 주요 수출국의 최신 법규와 시장 진입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기업이 산업 사슬, 공급 사슬에서 직면한 어려움을 수시로 체크한 뒤 기업을 위해 데이터 분석과 정책 연구를 진행한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7월, 랴오닝성 태양 전지 수출 규모가 동기 대비 16.42% 증가한 6.19억 위안(약 1131억 2225만 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