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2023 중국·몽골·러시아 지방 경제무역 상담회가 랴오닝성 진저우시에서 열렸다.
러시아수출센터, 러시아철도총공사, 몽골국 교통운수발전부, 몽골국철도국유지분유한회사 등 40여 개 국외 기관과 랴오닝성상무청, 랴오닝성인민정부 외사판공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랴오닝성분회, 상하이협력조직실업가이사회, 만저우리목재협회 등 100여 개 국내 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중국 동북 육지·해양 새 통로를 활용해 중국·몽골·러시아 기업을 위한 무역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지혜를 모았다.
진저우항은 중국 최북단의 항구로 몽골국 및 러시아 극동 대부분 지역과 지리적으로 가깝다. 몽골국과 러시아 극동 지역의 화물이 진저우항을 통해 수출하면 기타 항구 대비 수백 킬로미터의 육지 운송거리를 단축할 수 있다.
현재 진저우항은 해외 협력 파트너와 함께 중국 첫 중·몽·러 물류 시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진저우항 중·몽·러 일체화 공급사슬 서비스’를 마련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몽·러 무역에 물류 서비스와 판매 루트 확대 등 다양한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담회의 일환으로 ‘중·몽·러 라이브 커머스 기지’ 현판식도 진행됐다. 진저우항과 러시아수출센터가 공동으로 건설한 중·몽·러 라이브 커머스 기지는 향후 몽골·러시아 기업을 위해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판매액과 이윤을 확대해 주는 데 주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