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단둥룽정(榮正)식품회사 짠지 생산 작업장에서 직원들은 분류, 포장에 몰두하고 있다. 리훙화 룽정식품 총경리는 “해마다 춘제(春節·음력설) 전이면 한국으로부터 대량의 주문이 들어온다”며 “올해 주문량이 훨씬 많아져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즐겁다”고 전했다.
그동안 단둥항과 한국 인천항을 잇는 직통 정기선 ‘밍위에(明月·명월)’호는 양국 무역에 편리한 바닷길을 놓아주었다. 한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단둥 조선족 특색 ‘짠지’들은 바로 ‘밍위에’호를 타고 한국에 수출된 것이다.
단둥 ‘짠지’ 수출에 이바지하기 위해 따둥강세관은 원재료 선택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 감독을 실시해 수출 식품의 품질을 보장하는 데 전력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따둥강세관을 통해 수출한 단둥 ‘짠지’의 총 가치가 동기 대비 9.2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