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2023년 세계 제빵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타오리(桃李)제빵이 세계 50대 제빵기업 리스트에 입선, 31위를 기록했다. 타오리제빵은 중국 최대의 제빵 풀 산업체인 기업이다.
지난 1995년 퇴직 교사 우쯔강(吳志剛)과 부인 성야리(盛雅莉)는 랴오닝성 단둥시에서 현지 첫 단기 유통 빵집인 ‘타오리 제빵소’를 오픈했다. 1997년 제빵소가 선양에 옮기면서 타오리제빵주식회사의 전신인 선양시타오리식품유한회사로 거듭났다. 2015년 타오리제방은 상장에 성공해 중국 A주의 ‘제빵 제1주’로 이름을 날렸다. 상장 당시 타오리제빵의 창시자 우쯔강은 80세 넘은 고령으로 ‘중국 최고령 상장 회사 회장’이 되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타오리제빵은 연 평균 21억 봉지 빵을 판매했고 도합 28.47억 위안의 세금을 냈으며 1만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지금까지 타오리제빵은 중국 22개 지역에 생산기지를 두었다.
한편 후룬연구원이 일전 발표한 ‘후룬 중국 식품 업계 100강 리스트’에서 타오리제빵이 130억 위안(약 2조 3995억 원)의 기업 가치로 77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