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 랴오닝메이르농업그룹 작업장에서 직원들이 능수능란한 손놀림으로 미끼용 게 분류에 한창이다.
분류된 미끼용 게들은 일반적으로 2그램 좌우의 수컷 게로 무게 측정, 포장, 세척 등을 거친 뒤 항온실에 넣어 한국으로 보내진다. 해당 미끼용 게는 한국에서 주로 문어의 미끼로 사용된다. 2006년부터 판진은 저비용, 고밀도, 맞춤형 양식 모식을 개발하여 한국 수출에 적합한 미끼용 게 양식에 주력해왔다. 판진은 한국 미끼용 게의 최대 공급지로 한국 미끼용 게 수입량의 95% 안팎을 차지하고 있다. 연간 거래량은 약 4000톤, 거래금액은 약 1300만 달러이다.
미끼용 게 수출은 판진시 게 산업의 발전을 추진하는 한편 게의 시장 가격을 높이고 산업체인을 확장하며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과 농가들에게 안정적인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주었다. 현재 판진시의 수출용 게 양식 면적은 8000헥타르에 달하고 생산량은 약 7500톤에 달한다.
판진시는 선도 기업의 주도적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운송비 인상과 같은 여러 불리한 요소를 극복하면서 국제 시장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따라서 판진의 게 수출은 안정적인 발전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미끼용 게 수출량은 4180톤, 수출액은 1422만 달러로 동기 대비 각각 9.6%, 18.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