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철강 산업의 에너지 절약∙탄소 배출 저감 개조 및 에너지 소모 장비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화부, 생태환경부, 시장감독관리총국, 국가에너지국 등 부처는 최근 ‘철강업 에너지 절약∙탄소 배출 저감 특별 행동 계획’(이하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철강업은 중국 국민 경제의 중요한 기초 산업이자 에너지 소모와 이산화탄소 배출이 큰 산업이다. 해당 행동 계획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2025년까지 철강업의 에너지 절약∙탄소 배출 저감 개조 및 에너지 소모 장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약 2천만 t(톤)의 표준석탄에 해당하는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약 5300만 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할 계획이다.
이어 2030년 말까지 철강업 주요 공정의 에너지 효율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로 했다. 주요 에너지 소모 장비의 에너지 효율을 기본적으로 선진 수준으로 향상시켜 철강 1t 생산당 소모되는 에너지의 종합소모량과 탄소 배출을 현저히 낮춘다는 방침이다.
또 에너지 소모 장비 구조를 계속해서 최적화하고 고로의 산소 부화 기술, 수소 야금 기술 등 에너지 절약∙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선진 기술을 개발해 철강업의 녹색∙저탄소 고품질 발전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