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17~19세기 중국 회화가 동아시아에 끼친 영향’ 전시가 뤼순박물관에서 개막했다. 랴오닝성박물관, 선양고궁박물원, 진저우(金州)박물관, 더칭현박물관, 저장공상대학 동아시아연구원 및 개인 소장가의 소장 그림 약 70점이 전시되었다.
17~19세기, 중국 회화는 원체화, 문인화를 비롯해 제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둥치창의 ‘남북분종’ 이후 문인화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청대 전체 문인화의 양식에 영향을 미쳤다. 동시에 이 시기 중국 회화 양식도 동아시아 회화의 발전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번 전시는 중국 회화와 일본, 조선반도 회화 두 파트로 나뉘어 17~19세기 동아시아에서 중국 회화의 전승과 변화를 전면적으로 전시했다. 또한 문화적 현상을 서화 전파의 관점에서 해석해 중국 문화의 영향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청대 화가 선쵄의 ‘상매도축’ ‘동음묘희도축’ 등 여러 작품도 이번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3일까지 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