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광주광역시가 주최한 ‘제10회 광주광역시 중국문화주간’ 행사가 20일 저녁 광주차이나센터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주광주 중국총영사관 관할 지역 내 한국 주요 인사, 대학 관계자, 우호단체, 유학생 대표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구징치 주광주 중국총영사는 인사말에서 중국과 한국의 우호적인 교류는 수천 년 동안 지속돼 왔다며 문화의 상호 융합은 민심의 상호 소통을 돕는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 중국문화주간은 지난 10년 동안 양국 간 문화 교류를 상징하는 대표 행사로 발전해 중국에 대한 한국인의 이해를 높이는 소중한 창구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광주 중국문화주간 행사가 광주시민과 중국 국민의 우호 교류를 이끄는 중요 무대가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광주시는 앞으로도 문화 교류를 연결고리로 삼아 각 분야에서 중국과의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심화시켜 한·중 관계의 발전을 돕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함께 가는 친구’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20일부터 26일까지 중·한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양국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는 ▷중국언어문화경진대회 ▷중·한 문화체험 ▷사진공모전 ▷중·한 미술 교류전 ▷중·한 청년포럼 등 부대 활동이 열린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