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북아 작가 산업문학 포럼 및 교류 행사가 다롄외국어대학에서 진행되었다.
일본, 한국, 러시아, 몽골의 작가 대표들과 중국 랴오닝, 지린, 헤이룽장, 네이멍구 등 ‘동북3성 및 1구’의 작가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문학적 표현과 인류 운명 공동체’를 주제로 교류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랴오닝성작가협회와 다롄외국어대학이 함께 랴오닝문학해외전파센터를 설립한 뒤 처음으로 개최하는 중요한 국제적 학술 행사다.
올해 6월, 랴오닝성작가협회는 다롄외국어대학의 자원과 지역적 우세를 바탕으로 이와 공동으로 ‘랴오닝문학해외전파센터’를 설립했다. 문학 창작, 다국어 번역, 도서 출판, 해외 전파 등 업무를 수행하는 해당 센터는 중국과 동북아 국가 간의 문학 교류 창구로 거듭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랴오닝 작가 작품의 해외 보급은 이미 단단한 기반을 가지고 있는바 수많은 ‘랴오닝 작품’들이 영어, 프랑스어, 한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페르시아어, 이탈리아어, 루마니아어 등 10여 종의 언어로 번역되어 해외에서 출판되었다. 또한 많은 작품들이 온라인 드라마, 애니메이션, 온라인 게임 등으로 각색되어 해외에 판매되었다. 랴오닝 작가들도 종종 국제 도서 전시와 문학 행사에 초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