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톄링시 제6회 조선족 김치·찰떡 문화축제가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개최됐다.
열정 넘치는 장고춤으로 막을 연 행사에는 흥미로운 공연들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역시나 명불허전 문화 대향연이네요!" 아이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왕 씨는 사진 촬영을 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공연도 보고 다양한 문화 체험도 할 수 있어 아이가 전통 문화의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었어요!"
행사 현장에는 노래·춤 공연, 김치·찰떡 만들기 체험, 전통 음식 시식 등 다양한 구역이 마련되었다. 김치 만들기 전시 구역에서는 국가급 및 성급 무형문화유산 전승자가 김치 제작을 직접 시연했다.
찰떡 제작 구역에서는 고소한 향기와 함께 리듬감 있는 소리가 이어졌다. 관광객들은 찰떡 제작을 직접 눈 앞에서 목격하며 전통 음식 배후에 숨겨진 장인 정신을 체감했다. 행사장의 하이라이트는 다름 아닌 조선족 농악무 체험구역이다. 상모 돌리기 등 많은 테크닉이 포함된 학생들의 농악무 공연이 현장 관객들의 열띤 환호를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