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화중-다롄-동북아' 양방향 물류망 구축
출처:러브 랴오닝
2025-11-13

11월 12일 다롄국제공항 국제화물운송센터에서 1톤에 달하는 의류가 포장됐다. 해당 화물은 당일 순펑항공 O37667편으로 다롄에서 출발한 뒤, 어저우화후국제공항을 경유하여 미국 뉴욕으로 운송된다. 같은 날 어저우화후국제공항에서 순펑항공 O37668편을 통해 다롄공항에 도착한 석영유리관은 NH8502편에 옮겨 일본 도쿄로 운송된다. 이번 화물 운송은 중국 동북 지역 최초의 '원격 화물 창고'가 가동됐음을 의미한다.

원격 화물 창고는 허브 공항의 업무를 기타 도시로 확장하는 조치다. 어저우화후국제공항은 중국 최초의 전문 화물 허브로, '하루 만에 전 중국, 이틀 만에 전 세계'라는 뛰어난 효율로 항공 운송 시효성 기준을 세웠다. 다롄국제공항은 동북아 지역 국제항공 허브이자 환보하이 지역 핵심 공항으로, 일·한·러를 연결하고 동남아를 커버하는 노선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다롄공항과 어주어공항은 순펑항공・일본항공・전일본공수 등 주요 운송사와 협력 모델・운송 능력 배치・경유 효율・요금 정책 등에서 합의를 이뤘다. 이를 통해 다롄・어저우 두 공항 간 데이터 연동, 물류 서비스 시설 연결, '일지 통관・양지 인정' 등이 실현됐다.

 

원격 화물 창고 가동 후, 다롄에서 어주어공항을 거쳐 유럽·미국으로 보내는 화물의 전체 운송 시간은 기존 육로+공항 모델의 4일에서 2일로 단축되어 효율이 2배 향상된다. 어저우에서 일본·한국으로 보내는 화물은 다롄공항의 노선 장점을 활용하여 물류 시효성이 20% 이상 향상되고, 비용이 15% 이상 절감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화중-다롄-일본・한국', '다롄-화중-글로벌' 양방향 항공 화물 운송 통로가 구축됐다. 이는 다롄은 물론 중국 동북 지역의 유럽・미국 노선 운송 능력 부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했으며, 동시에 화중 지역의 제조업 및 이커머스 화물의 동북아 지역 진출을 지원한다. 남북을 관통하고 국내외를 연결하는 '이중 순환' 공중 통로가 완성됨에 따라, 지역 경제의 글로벌 시장 융합에 큰 조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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