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유류구국왕칙' 中 뤼순박물관서 전시...중국에 번속된 류구 역사 증명
출처:신화통신
2025-12-02

다롄 뤼순박물관이 최근 재전시한 '명유류구국왕칙'이 각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오랫동안 관련 연구를 해온 한싱팡 뤼순박물관 전 부관장은 해당 칙유가 류구가 중국에 번속됐다는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보여줬다며 류구 역사와 일본 침략사 연구에 중요한 증거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전시된 '명유류구국왕칙'은 사본으로, 원본은 뤼순박물관 저장고에 보관돼 있다. 명숭정 2년(1629년) 낙관이 찍혔으며 노란색 종이책에 깔끔한 해서체로 적혀 있다.

 

여기에는 "황제가 류구국왕 세자 상풍에게 칙유를 내려 부왕 상녕이 태창 원년 9월 19일 훙서했으니 세자로서 왕위를 이어받는 것이 마땅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문물을 면밀히 연구한 한싱팡은 '명숭정 류구 책봉 과정에 대한 고찰과 논증'이라는 글에서 명만력 40년(1612년)에 일본이 3천 명을 출병해 류구를 침공하고 상녕왕이 포로가 된 일을 언급했다. 이 사건은 '명사'에도 기록돼 있다.

한싱팡의 고증에 따르면 명나라 왕조가 류구를 책봉한 것은 총 15차례다. 이후 청나라 왕조는 명제를 대부분 이어받아 류구에 대한 책봉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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