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욱 씨의 석양 고백
2024-01-04

재선양한국인(상)회 명예회장 황상욱 씨는 틈틈히 시간만 나면 석양을 구경하러 다닌다. 딩샹후, 훈허 강변… 선양의 석양 명소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현지인보다 잘 알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석양 구경에 흥취를 붙이게 된 것도 우연이었다. 한번은 골프 운동을 일찍 마치고 귀가하던 중 온통 붉게 물들어버린 하늘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한눈에 반했다 한다. 바이두(중국 온라인 검색 플랫폼)를 통해 선양 딩샹후가 ‘세계 가장 아름다운 석양 명소’ 2위라는 정보를 알게 된 후 시간만 되면 딩샹후를 찾았다.

 

그렇게 취미로 시작하게 된 석양 구경이 어느새 지나온 세월을 뒤돌아보고 앞으로 살아갈 길은 어떤 길일까 고민을 해보는 삶의 중요 일환이 되었다.

 

선양에 정착한 25년 세월을 뒤돌아보면서 황상욱 씨는 항상 편이 되어준 중국인 아내, 항상 자신을 지지해준 직원들 그리고 제품을 애용해온 랴오닝 소비자들에게 가장 감사하다고 말한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황상욱 씨는 중국 시장에서 취한 재물을 사회봉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환원하는 동시에 안전한 환경에서 사업도 할 수 있고 여생도 즐길 수 있는 이 좋은 곳을 한국에 홍보하는 ‘민간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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