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터넷 시청각 발전 연구 보고서(2024)’ 발표
2024-04-01

3월 27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열린 제11회 중국인터넷시청각대회(CIAVC)에서 ‘중국 인터넷 시청각 발전 연구 보고서(2024)’(이하 보고서)가 발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중국 인터넷 시청각 이용자 규모는 10억 7400만 명, 네티즌 사용률은 98.3%를 기록했다.

 

지난해 긴 동영상과 숏폼(짧은 동영상), 라이브방송, 오디오 등 분야를 포함한 인터넷 시청각 산업의 시장 규모는 1조 1524억 8100만 위안(약 213조 8889억 4879만 원)을 기록, 최초로 1조 위안을 넘어섰으며, 이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은 총 66만 곳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12월 기준 전체 숏폼 계정은 15억 5000만 개, 직업 진행자는 1508만 명, 주요 숏폼 플랫폼의 일일 평균 숏폼 업데이트 수는 거의 8000만 건, 일일 라이브방송 횟수는 350만 회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방대한 종사자 규모와 상당한 시장 규모에 힘입어 온라인 시청각은 디지털 경제 발전의 중요한 동력으로 부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숏폼과 라이브방송은 전자상거래 및 문화∙관광 발전을 촉진하는 측면에서 성과가 돋보였다. 이용자의 71.2%가 숏폼/라이브방송을 시청한 후 상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했고, 이용자의 40.3%가 숏폼/라이브방송이 주요 소비 채널이라고 응답했다. 이용자의 44.4%는 여행/풍경 관련 숏폼을 자주 시청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보다 16.3%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용자의 27.9%는 “숏폼/라이브방송을 시청하고 나서 모 장소로 여행을 간다”고 답했다.

 

보고서에서 지난 2년간 농촌 지역의 인터넷 시청각 이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과 2023년 중국 농촌 인터넷 시청각 이용자 규모는 각각 2억 9900만 명, 3억 20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6%, 6.8%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도시 이용자 증가율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수준 높은 창작과 주류 가치관 전파의 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숏폼 드라마가 점점 더 많은 이용자에게 인정받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숏폼 드라마를 자주 보는 이용자 비중이 39.9%에 달해 드라마/웹드라마 및 영화/웹영화 다음으로 많았다. 한편 이용자의 31.9%가 숏폼 드라마 콘텐츠에 비용을 지불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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