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진시, 동북 지역 최대 과일 거래 센터 건설 중
2024-04-01

판진시 동북 신파디(新發地) 2기 프로젝트가 지난 3월 18일에 착공했다.

 

부지 면적이 36.2헥타르, 계획 투자액이 11억 위안(약 2052 억 원)인 2기 프로젝트는 중국 동북 지역 최대 규모의 과일 거래 시장과 다양한 부대 시설을 건설해 거래, 창고 저장, 물류, 정보를 아우르는 현대화 과일 유통 플랫폼을 조성할 목표다.

 

2기 프로젝트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둔 1기 프로젝트는 총 투자액이 25억 위안(약 4664 억 원)이며 오는 2025년 말에 모두 준공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 12월에 부분 운영을 시작한 1기 거래 센터에는 현재 2천여 개 고정 매점과 3천여 개 이동 매점이 입주됐다.

 

판진 입쌀, 판진 민물게, 단둥 딸기, 단둥 고욤, 다롄 체리, 다롄 블루베리 등 랴오닝 지역 특산물이 이곳을 통해 전국에 널리 팔리고 있다. 하이난 망고, 광둥 리치, 저장 베이베리 등 국내 특색 과일도 이곳을 통해 동북인들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이곳 일 평균 거래량이 5천 톤, 연 거래액이 도합 129억 위안(약2조 4061억 원)이다.

 

1기, 2기 준공 후 이곳의 연 거래량이 550만 톤, 연 거래액이 400여 억 위안(약7조 4612억 원 이상)에 달해 중국 동북 지역 향촌진흥과 농업 산업 질적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판진시는 현대화 대농업 선행지 건설을 중요 목표로 하고 있다. 신파디를 비롯한 농산물 거래 센터는 해당 목표를 완성할 수 있는 중요 조치다. 신파디 프로젝트가 효율적으로 추진되면서 동북, 화북 지역 과일 종합성 도매 허브 및 동북아 수입 과일·수산물 거래 통상구를 건설하는 청사진이 하루빨리 구체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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