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롄시는 지난 6월 15일에 열린 대외개방 및 투자유치 대회에서 외자기업에 대한 ‘역대급’ 장려 조치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해당 정책 패키지에는 △외자 유치 확대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 추진 △외자 구조 개선 △투자 촉진 방식 제고 △기업 성장 지지 확대 △외자 권익 보호 등 6개 부분의 26조 지원 조치가 들어있다.
정책 패키지에 따르면 제조업 및 현대 서비스업 외자기업의 출자 자본금(실납)이 1000만 달러(약 128억 3400만 원)를 초과할 경우 600만 위안(약 10억 7748만 원) 내지 1200만 위안(약 21억 5496만 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다롄시에 새 설립된 외자기업 본부의 출자 자본금(실납)이 1000만 달러를 초과할 경우 800만 위안(약 14억 3664만 원) 내지 1600만 위안(약 28억 7328만 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한편 투자유치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한 중개업체에 대한 장려금 제도도 제정됐다. 향후 다롄시는 500만 달러(약 64억 1700만 원) 이상의 외국 투자를 소개한 중개업체에 3‰ 내지 5‰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국내 기타 도시와 비교할 때 다롄시의 장려금 범위가 더 넓고 문턱이 더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