랴오닝성 첨단기술기업, 기술 혁신으로 생산력 확대
十月 07,2023

시장에서 통하려면 독자적 기술이 필수다. 랴오닝성 진저우 소재 기업 중 과잉 생산을 우려하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생산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도 있었다. 후자는 주요 사업에 집중하고 기술 혁신을 지속해 ‘생산량과 가격의 동반 상승’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에 설립된 진저우양광(陽光)에너지회사는 지역 토박이 기업이다. 20여 년 간 단결정 실리콘 로드, 실리콘 웨이퍼, 모듈 등 제품을 연구개발(R&D)∙생산∙응용하는 신에너지 상장회사로 성장했다.

 

장하이(張海) 진저우양광에너지회사 사장은 “전체 산업망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 및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를 구축해 일본·독일·한국 등 30여 개 국가(지역)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태양광 산업이 장기간 불안정한 상황이었음에도 진저우양광에너지회사는 과학기술 혁신 및 신제품 R&D에 힘썼다. 이에 양면율, 온도제어계수, 연간 감쇠 등 측면에서 제품을 최적화할 수 있었다.

 

회사가 개발한 IBC 배터리는 2022년 랴오닝성의 주요 과학기술 특별 프로젝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해당 배터리는 태양광 모듈 출력을 종전의 200W에서 600W로 향상했다. 2022년 회사 생산액은 30억 위안(약 5490억 원)에 달했고 2025년에는 60억 위안(약 1조 98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치열한 업계 내부 경쟁과 불확실한 시장 외부 요인 속에서도 기업이 활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앞선 기술 덕분이다.

 

진저우시에 위치한 랴오닝훙퉈(宏拓)신소재과학기술그룹은 몰리브덴 심가공 기업이다. 믹서와 소성로 등을 이용해 삼산화몰리브덴을 생산한다.

 

류옌(劉岩) 훙퉈그룹 회장은 회사가 몰리브덴 제품에 대한 산업망 개발 및 생산 기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룹은 몰리브덴 생산에 대형 고도로 자동화된 탄소제로 생산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연간 5000 t의 아황산나트륨을 생산하는 고사양 자동화 친환경 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는 가공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보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첨단 시설들이다.

 

훙퉈그룹 내부에서는 연간 생산량 3000t 규모의 순수 몰리브덴 금속 심가공 2기 프로젝트가 건설 중이다.

 

류옌 회장은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몰리브덴 분말의 순도가 99.95%에서 99.99%로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중국 시장에 고순도 몰리브덴 분말 제품을 제공하고 순수 몰리브덴 금속 제품에 대한 급증하는 국내외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 회장은 올해 목표인 신규 생산액 20억 위안(약 3660억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25년까지 전체 생산액 100억 위안(약 1조 8300억 원)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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