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MU LAN’호 수송선이 파이프차이나(國家管网) 다롄 액화 천연가스(LNG) 접수소 전용 부두에서 6.5만 톤에 달하는 보세 LNG 재적재 작업을 마치고 타이로 출항했다. 이는 중국 북방의 첫 LNG 국제 중계 업무로 다롄이 국제 중계 기능을 갖춘 중국 북방 첫 LNG 항구로 거듭났음을 의미한다.
파이프차이나 다롄 LNG 접수소는 중국의 최북단이자 동북의 유일한 LNG 접수소다. 한편 중국, 한국,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큰 LNG 소비시장이다. 다롄에서 한국, 일본까지 해상 운항 시간은 최대 5일로 LNG 중계 무역을 전개하는 데 독보적인 우세를 지니고 있다.
파이프차이나 다롄 LNG 회사는 기존의 단일한 모식에서 다원화 서비스 모식으로, 단일한 수입 기능에서 수입, 재수출 등 다중 업무에로의 전환을 실현했다.
다롄이 국제 중계 기능을 갖춘 LNG 항구로 된 후, 매년 15척 대형 LNG 선박이 다렌 LNG 부두에 정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항구 물동량도 200여만 톤 증가해 수출입 규모를 100억 위안(약 1조 8477억 원) 이상 끌어올릴 전망이다.
향후 다롄은 파이프차이나 다롄 LNG 회사를 도와 한국·일본, 국내 동남 연해 등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식량, 광석, 자동차 등 벌크 상품 국제 중계 기지도 구축해 동북아 대상 협력 개방 수준을 전면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