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신진저우티타늄업주식유한회사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적지 않은 고급 이산화티타늄 수출 주문을 따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일대일로’ 연선 국가들이 기업의 최대 시장이다”며 “올해 수출액이 1900만 위안(약 34억 5781만 원)에 가까웠다”고 밝혔다.
올해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10주년의 해다. 10년 간 랴오닝성과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 간의 무역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바 이미 랴오닝성 무역 질적 발전의 새 엔진으로 부상했다.
선양세관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랴오닝성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 대상 수출입 규모가 3090.5억 위안에서 3884.1억 위안으로 성장했다. 10년 간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 대상 수출입 규모가 도합 3.09조 위안(약 562조 2873억 원)으로 연 평균 2.6% 성장했다.
지난 10년 간 랴오닝성과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 간의 경제·무역 교류 협력이 지속적으로 심화했다. 한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아랍 에미리트 연합 대상 수출입 규모가 그중 1~5위를 차지해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 대상 수출입 규모의 45.3%를 차지했다.
지난 10년 간 랴오닝성에서 ‘일대일로’ 시장을 개척하는 데 민영 기업이 중요 역할을 담당했다.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 대상 수출입 규모 중 민영 기업의 수출입 규모가 2013년의 36.9%에서 2022년의 55.6%로 증가했다. 올해 1~10월, 이 비율이 57.3%로 상승했다.
지난 10년 간 수출 품목 구조도 부단히 최적화했다. 수출 품목 중 전기 기계 제품의 비율이 2013년의 31.3%에서 2022년의 46.1%로 증가했다. 올해 1~10월, 이 비율이 51%로 상승했다.
지난 10년 간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에서 수입한 상품은 주로 에너지 제품과 농산물이다. 2013년 기준 랴오닝성이 수입한 에너지 제품의 82%, 농산물의 30.4%가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에서 수입한 것이다. 이 비율은 2022년에 각기 95.4%, 43.1%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