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선양시 훈난구에서 외자등록 심사인원이 ‘샹페이중이공급체인관리(선양)유한회사’에 영업 허가증을 발급했다. 기존과 다른 점이라면 해당 기업의 싱가포르 주주인 싱가포르스마트시티그룹의 신원 증명서에는 헤이그 인증 마크 뿐이었다. 이 문서는 11월 17일 싱가포르에서 발급되었다.
이는 11월 7일 “외국 공문서 인증 취소에 관한 협약”(헤이그 협약)이 중국에서 발효된 이래 랴오닝에서 처리한 첫번째 헤이그 인증 등록 업무로 중국 대사관의 영사 인증 절차를 생략했다.
“헤이그 협약”은 헤이그 국제사법회의의 프레임 속에서 적용 범위가 가장 넓고 체약국이 가장 많은 중요한 국제협약이다. 이는 공문서의 다국적 유통절차를 간소화하고 보다 편리한 증명 방식으로 영사인증을 대체하여 국제 경제무역과 인적교류를 촉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헤이그 협약”의 규정에 따라 기타 체약국의 공문서가 중국 본토에 보내져 사용될 경우, 해당 국가와 중국 주재 관련 대사관의 영사 인증 필요없이 부가 증면서만 발급받으면 된다. 중국과 다른 협약 회원국 간의 문서 인증 비용과 시간이 크게 절감되면서 외자 프로젝트가 보다 빨리 정착되고 다국적 비즈니스 활동도 훨씬 편리해졌다.
현재 선양시 관련 부서는 러시아, 아일랜드, 미국, 영국, 한국, 일본 및 기타 국가의 투자자로부터 “헤이그 협약” 발효 후 기업 등록 업무에 대한 자문을 받고 있다. 선양시는 시종 외국인 투자 편리화 수준을 강화하는 데 착안하여 “헤이그 협약” 이행, 외국인 투자기업 온라인 수속 등 다양한 편리화 조치들로 더욱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