랴오닝 단둥에는 ‘짭짤’한 온천물로 유명세를 탄 온천이 있다. 바로 국내외에서 유명한 베이황하이(北黄海) 온천이다.

해수온천이 유명한 이유는 워낙 희귀하기 때문이다. 베이황하이 온천은 세계 5대 해수온천 중 하나로 바닷물이 지하 깊숙히 역류해 화산암, 변성암과 접촉하여 변형된 온천이다. 바로 이런 특수한 형성조건 때문에 해수온천은 일반 온천보다 희귀하고 진귀하다고 할 수 있다.

랴오닝성 둥강시 이취안진 자오산촌에 위치해 있는 베이황하이 온천은 현지에서 중점적으로 조성한 ‘중국에서 가장 특색 있는 해수온천 고급 생활구’이다. 관련 부서의 테스트에 따르면 이곳 온천수는 광화도가 매우 높고 미량원소까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단둥에서 일년 사계절 수시로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온천이다. 하지만 온천을 즐기는 최적의 시즌은 역시나 겨울이다. 겨울철 단둥에서 다양한 빙설 체험을 즐긴 뒤 온천에서 뜨끈하게 몸을 녹이면 이보다 더 완벽한 체험은 없을 것이다. 셀레늄 함량이 0.081mg/L에 달하는 해수온천은 인체에 유익한 35가지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으며 류머티즘, 피부병, 관절염,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 등에 유익한 물리 치료 효능까지 구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