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X-PLUS 중국 영화 상영회’가 12일 저녁 한국 서울 성수아트홀에서 개막했다.
주한중국문화원, 서울성동문화재단, 청중(橙衆)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중국 영화에 대한 한국 관객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중∙한 영화인들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샤오강 주한중국대사관 참사 겸 주한중국문화원 원장, 윤광식 성동문화재단 대표이사, 중∙한 영화계 인사가 이날 개막식에 참여했다. 또한 개막식 현장에 함께 한 300여 명의 양국 관객과 더불어 제36회 도쿄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스노우 레오파드’를 함께 감상했다. ‘스노우 레오파드’는 중국 완마차이단 감독의 유작이다.
영화 상영 후 출연 배우 진바와 슝쯔치는 촬영 중 있었던 재밌는 에피소드를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들려줬다. 또 한국 관객에게 영화 촬영지 칭하이를 추천해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상영회에서는 ‘스노우 레오파드’를 포함해 총 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해당 영화 감독과 배우들이 한국을 찾아 관객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4편의 영화는 서울 외에 부산∙인천∙파주 등지에서도 상영된다.
2022년부터 시작된 ‘X-PLUS 중국 영화 상영회’는 해외 관객들에게 우수한 중국 영화를 선보이고 중국과 해외 영화인 간의 소통을 위한 교량 역할을 담당하는 등 중국 영화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