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고지 종자 추출물 가공장, 의약 본부 및 응용플랫폼, 중약재 매장, 보약 센터, 동북 구역 판매 센터… 지난 6월 16일에 열린 제2회 선양 의약 산업 발전 대회에서 바이오 의약 및 의료장비 산업 체인 관련 프로젝트들이 연이어 계약되었다.
선양시는 선진 제조업을 골자로 하는 현대화 산업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 조치로 오는 2025년까지 1천억 위안(약 19조 원)급 바이오 의약 및 의료장비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목표다.
‘1+2+3+N’ 산업 체계는 해당 산업 클러스터의 기초다. ‘1’이 가리키는 것은 합성 생물, 세포 유전인자,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3D 프린팅, 신약 등이 포함된 선진 바이오 기술 및 응용이다. ‘2’가 가리키는 것은 ‘개량형 신약’과 ‘약기계 제조’ 등 두 가지 주도 산업이다. ‘3’이 가리키는 것은 세 가지 산업 전환·업그레이드 프로젝트로 화학원료약-특색원료약, 화학복제약-고급제제, 저가치 소모품-고가치 소모품 등이 포함된다. ‘N’이 가리키는 것은 다양한 부대 산업으로 핵심 부품, 관건적 원재료, 약기계 물류, 대건강 산업 등이 포함된다.
선양시는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각 지역 마다의 중점 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훈난과학기술시티는 신형 연구개발 기구, 혁신 기업이 집중된 ‘산업 혁신 지역’을 건설하고 톄시경제기술개발구는 항체, 재조합단백질, 고급 화학제제 등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훈난하이테크개발구는 백신, 안약, 세포치료, 고급 의료영상기기 등 분야를 육성하고 선베이신구, 따둥구, 신민시는 각기 종합성 생명건강 산업 클러스터, 첨단 바이오 기술 및 고급 의료기기 산업 클러스터, 중약 현대화 혁신 제조 산업 클러스터 등을 건설한다.
또한 선양시는 연구개발, 임상, 플랫폼, 기업, 클러스터, 인재 등 관건적 요소를 위한 18조 지원 정책도 제정했다. 특히 국가 임상 의학연구센터 신청에 통과한 기관에 최고 500만 위안(약 9억 5천만 원) 지원금을, 중대 질병 임상 의학 연구에 항목당 최고 50만 위안(약 9500만 원) 보조금을 지급한다.
현재 선양시에는 바이오 의약 및 의료장비 산업 관련 규모이상(연 매출액 2000만 위안 이상) 기업이 도합 63개로 그중 산성제약, 둥베이제약이 ‘중국 100대 의약기업’에 입선되기도 했다. 해당 기업들이 생산한 2천여 종 바이오 의약 제품들도 해내외에 널리 팔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