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을 찾은 관광객들이 꼭 찾는 곳이 ‘목욕탕’일 정도로 선양 목욕 산업의 인기가 뜨겁다. 관광객들이 열광하는 것은 단순한 목욕이 아닌 목욕을 한 뒤 느끼는 신체적, 정신적인 힐링감이 아닐 까 싶다.
일전 2024 제1회 중국 선양 호텔 목욕 상업 공간 디자인 및 용품 박람회가 선양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7개의 주요 테마 전시 구역이 마련되었으며 260여 개 이상 호텔 목욕 산업의 선두 기업들이 참가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선양시에는 총 3000개 이상의 목욕 시설이 있다. 그 중 운영 면적이 1만 제곱미터 이상에 달하는 대형 목욕탕만 수백 개다. 동시에 중국 유명 교육 및 훈련 기관, 디자인 기관도 있다.
더우기 다행인 것은 선양에 제조업이 완비되어 있어 목욕 산업에 수요되는 모든 보조 재료들을 수시로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목욕’ 인기가 급부상 하면서 목욕 산업이 반대로 제조업, 문화관광 산업, 컨벤션 산업의 발전도 추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전시회는 호텔 목욕 산업의 발전을 핵심으로 호텔 목욕 가구, 호텔 목욕 용품, 상업 공간 디자인, 조명 시스템, 스마트 AI 시스템, 물처리, 엔지니어링 장비 재료 등 전시 구역을 설치했다. 호텔, 목욕, 온천, 워터파크, 수영장, 사우나, 스파, 족욕, 양생, 건강산업 등 공간 다자인 및 용품의 전반 산업 체인을 아우르고 있는 해당 전시회는 중국 각지의 투자자와 디자이너, 바이어들을 유치했다.
이 밖에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인 목욕문화포럼도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목욕탕 투자 및 수익’, ‘목욕탕 발전 및 디자인’, ‘목욕탕 및 상업공간’, ‘목욕탕 운영 모식’ 등 주제를 둘러싸고 투자 및 수익, 발전 및 디자인, 관리 및 운영, 온라인 마케팅, 이미지 구축 등 다양한 내용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