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자들이 혁신·순환·녹색을 주제로 글로벌 에너지 발전을 전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10년 간 글로벌 에너지 전환이 긍정적 모멘텀을 유지해 왔으며 각국이 재생에너지 관련 투자를 확대해 에너지 구조의 최적화 및 청정에너지 기술의 혁신을 추진해왔다고 평가했다.
기술 혁신과 함께 기존의 많은 화력발전소가 ‘녹색 발전소’로 변모해 산업 녹색 저탄소 전환을 위한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원수강 중국화넝(華能)그룹 회장은 “화넝 다롄발전소의 각종 배출 지표는 국가 내연기관의 배출 표준보다 우수하며 국제 선진 수준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이 날로 성숙해지고 있으며, 호주 등 여러 국가에 기술을 지원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및 지속 가능한 발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부연했다.
“신에너지 분야에서 배터리 재활용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광산 채굴 규모를 줄일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죠.” 쩡위췬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회장은 “신소재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연구개발 및 혁신하는 것이 신에너지 발전의 핵심이며, 향후 각종 신소재의 교체 및 업그레이드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기술 혁신, 자원 순환, 에너지 절약 및 탐소 감축이 미래 글로벌 에너지 발전을 위한 3가지 키워드라고 입을 모았다.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화석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소비자의 전기화 수준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밖에 각국은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장벽을 허물어 글로벌 에너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