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처(中國中車·CRRC)궤도교통이 최근 1천 ㎾(킬로와트) 공률 등급의 디젤∙전기 겸용 하이브리드 기관차를 첫 출시했다.
쑨스둥 중국중처 다롄기관차차량회사 부사장은 해당 기관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핵심 하이브리드 제어 기술을 채택했다며, 대용량 리튬이온 동력 배터리를 주동력원으로, 디젤 엔진을 보조 배터리로 사용한다고 소개했다. 디젤 엔진 가동 시간을 하루 24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해 최대 40% 이상의 연료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멍허 중국중처 다롄기관차차량회사 설계사는 “하이브리드 동력 제어 시스템이 디젤 엔진 장치가 최적의 경제 속도에서만 작동하도록 해 에너지 절약, 배기가스 감축, 소음 감소 등을 달성했다”며 “구형 내연기관 기관차 대비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질소산화물 배출이 각각 83%, 72.5%, 45% 절감돼 경제적으로나 생태적으로 효익이 크다”고 소개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