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온기로 따뜻해진 겨울 도시
출처:러브 랴오닝
2026-01-15

요즘, 혹한과 눈보라가 도시를 뒤덮었지만, 외부의 매서운 추위를 잊게 하는 고요하고 따뜻한 공간이 있다. 선양시 곳곳에 자리한 서점이 시민들에게 추운 겨울의 '아지트'이자 마음의 쉼터가 되고 있다.

백년 역사의 랜드마크 건물에 자리한 '118서점'과 유럽풍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괴테서점'에 들어서면, 창밖의 찬바람마저 진한 책향에 따뜻해지는 듯하다. 은은한 조명 아래 독자들은 한쪽에 자리를 잡고 책 속에 빠져들고 있다. 이 독특한 서점들의 인테리어와 문화적 분위기는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게 할 뿐만 아니라 마치 시간을 넘나드는 기분을 선사한다.

 

'마루완 신화서점'에서도 책에 몰두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디지털 기기가 일상의 중심이 된 지금도, 많은 이들은 종이책의 감촉과 고유한 냄새를 찾는다. "책을 펼치면 느껴지는 고요함과 집중력은 휴대폰으로는 얻을 수 없어요"라고 한 젊은이가 말했다. 이 은은한 책 냄새와 손으로 직접 넘기는 경험은 디지털 시대에 여전히 대체 불가한 독서의 '의미'와 깊이 있는 사색의 기쁨을 담고 있다.

책의 향기가 겨울 추위를 몰아내고, 독서가 도시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눈이 내리는 계절, 서점 안에 흐르는 고요한 시간은 이 도시의 따뜻하고 오래 지속될 문화 풍경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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