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명·청 시대 칠기 명품전'이 랴오닝성박물관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선양 고궁 400년' 시리즈 전시의 하나로, 랴오닝성박물관과 선양고궁박물관의 공동 주최로 이뤄졌다. 3월 30일까지 지속되는 전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천 년의 장인정신이 담긴 칠기 문화의 향연을 선사하게 된다.
이번 전시에는 두 박물관이 소장한 177점의 칠기 정품을 엄선하여 원·명·청 삼대의 칠기 공예의 찬란한 성과를 집중 조명하는 동시에 관람객들을 위해 고대 칠기의 제작 기술과 그 속에 담긴 깊은 문화적 내포를 상세히 소개한다.
전시장에서 국보급 문물인 당대 '구소환패금'이 유독 눈길을 끈다. 이는 국내에 현존하는 네 점의 당대 복희식 구소환패금 중 하나로, 표면에는 귀중한 단문이 선명히 보여 천 년의 세월이 남긴 운치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