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랴오닝가무단(랴오닝민족악단)에서 창작한 대규모 민족 무용 특별 공연 “우위룬비(舞与伦比)”가 산시성 시안(西安)시에서 열린 제9회 실크로드 국제예술제에 입선됐다.
랴오닝가무단(랴오닝민족악단)의 작품 “우위룬비”는 중국 동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작품이다. 올 하반기 랴오닝성 제12회 예술제에 참가한 데 이어 이번 공연이 랴오닝가무단의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수 민족 문화를 창작 주제로 삼은 “우위룬비”는 전문성, 트렌디함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작품으로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감상하기에 적합하다. 무용수들은 아릿다운 춤사위, 능숙한 연기, 뛰어난 기량으로 관객들에게 순수한 감동을 전달했다.
내용 선택 면에서 위글족, 몽골족, 장족, 회족, 좡족, 조선족 등 여러 민족의 민간무용을 각색하고 다양한 ‘무용 언어’로 각 민족의 부동한 무용 양식을 보여주었다. 표현 형식 면에서 랴오닝가무단의 종합성 우세를 충분히 발휘해 무용, 노래, 악기 연주 등으로 중국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한편 해마다 한번씩 진행되는 실크로드 국제예술제는 중국 최초 실크로드 테마의 국제예술제다. 이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8차례 원만히 진행되며 중외 문화교류의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