랴오닝 무비자 입국자 수 8배↑, 일본·한국 관광객 64% 증가
출처:러브 랴오닝
2025-06-11

6월 10일 오전 8시 55분, 서울에서 선양으로 향하는 KE831 편이 선양타오셴국제공항에 순조롭게 착륙했다. 한국 국적의 여행객 김태철 씨는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 심사를 받고 공항을 빠져나가는 전 과정을 단 10분 만에 마쳤다. 2013년 초 선양에 차(茶) 사업으로 방문했을 때는 서류 작성, 각종 증명서 제출, 사진 첨부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던 것과 비교하면서, 그는 "지금은 랴오닝에 오기가 훨씬 편리하고 효율적이죠. 무역 원가도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라며 감탄했다.

 

"입국이 더 편리해지고 서비스가 더 효율적이다." 이는 최근 몇 년간 랴오닝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들의 공통된 평가다. 올해 들어 랴오닝 출입국검문소를 통해 무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여행객은 전체 입국 외국인의 70%를 차지, 무비자 입국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배 증가했다. 지난 단오절 연휴 기간 랴오닝은 '출입국 붐'을 맞이했다. 출입국자는 연인원 4만 명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일본과 한국을 대상으로 한 무비자 정책 시행 이래 랴오닝은 서울, 도쿄에 이르는 6개 항공편을 추가, 증편했다. 또한 '다롄-인천', '단둥-인천' 여객선도 재개했다. 이로 인해 랴오닝을 방문한 일본·한국 여행객 수가 10만 명 이상에 달해 전년 대비 64% 증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다롄을 찾는 한국 여행객이 눈에 띄게 늘면서 항공편 탑승률도 높아졌다"며 "현재 더 큰 기종으로 변경했으며 추가 노선 개설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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