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제5회 중국 링위안 백합 축제가 중국 백합 박람원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이날 브랜드 입주식, 라이브 방송 기지 현판식, 대학교·연구기관 링위안 백합R&D센터 입주식, 중국 링위안 튜울립 연구센터 현판식, ‘링위안 가장 아름다운 화훼인’ 시상식 등 풍성한 부대 행사가 진행됐다.
소개에 따르면 링위안시(현급시, 중국의 3급 행정구역)의 화훼 재배 면적이 도합 1666.7 헥타르로 연간 생산량이 2.4억 송이, 화훼업 생산액이 40억 위안(약 7161억 2000만 원)에 달한다. 그중 튜울립, 글라디올러스, 백합의 생산 판매량이 각기 중국 시장의 60%, 60%, 30%를 차지한다. 따라서 링위안시는 “중국 백합 제1현”으로 불리고 있다.
링위안시에 위치한 중국 백합 박람원은 중국 북방 지역에서 유일하게 일년 내내 백합 생화를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폐막 없는 백합 축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집계에 따르면 링위안시에는 화훼 합작사가 50여 개에 달하며 그중 약 1만 가구 농가가 백합 생산에 종사하고 있다.
화훼 산업은 이미 링위안시 향촌 진흥의 ‘주도 산업’, 공동 부유의 ‘아름다운 사업’으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