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선양시 과학기술형 기업의 사회 공헌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 선양시 하이테크 기업의 공업 총생산액이 동기 대비 10.62% 성장한 1029.62억 위안(약 18조 7946억 8348만 원), 수출 규모가 동기 대비 19.63% 성장한 80.07억 위안(약 1조 4615억 9778만 원)에 달했다.

선양시는 올해 ‘과학기술형 기업 성장률 향상 실시 방안’을 제정해 추잉(雛鷹·작은 수리), 가젤,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데 전력하고 있다. 과학기술형 기업 연수반, 유망 기업 리스트 제작, ‘하이테크 기업’ 평가 모델 마련 등이 방안의 대표적 조치들이다.

이와 동시에 선양시는 ‘과학기술 혁신 능력 제고’ 관련 조치도 발표했다. 해당 조치는 관건 핵심기술 공략, 기초 연구, 과학기술 혁신 플랫폼, 기업 육성, 신형 연구개발 기구 건설 등 분야에 대한 지원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재 기준 선양시 과학기술형 기업이 도합 20558개, 그중 과학기술형 중소기업이 도합 14443개다. 과학기술형 기업 수, 과학기술형 중소기업 수 모두 중국 동북 지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선양시는 또한 과학기술 성과의 산업화를 통해 새로운 경제 성장점을 만들고 있다. 앞서 선양시는 기술 계약 관련 장려 정책을 제정했고 2022년도 누계 기술 계약액이 5000만 위안(약 91억 3550만 원) 이상의 58개 기업에 각각 20만 위안(약 3653만 원)의 장려금을 발급했다. 현재까지 올해 기술 계약이 도합 7057건이며 계약액이 동기 대비 56.46% 증가한 265.52억 위안(약 4조 8513억 1592만 원)에 달했다.

한편 선양시는 중간 시험 기지 건설에 대한 ‘장려금’을 ‘정부 투자’로 변경했다. 즉 기술 개발 능력이 강하고 서비스 수준이 높으며 성과 전환 효과가 좋은 중간 시험 기지에 장려금 대신 최고 500만 위안(약 9억 1325만 원)의 정부 자금을 투자한다. 올 상반기 기준, 관련 부서에 등록한 성급 과학기술 성과 전환 중간 시험 기지가 도합 35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