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랴오닝성 수출입 규모 142.8조 원… 한국 대상 수출입 규모 11.8조 원
2024-01-18

선양세관이 1월 17일에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랴오닝성 대외 무역 수출입 규모는 도합 7659.6억 위안(약 142조 8209억 원)이다. 그중 수출 규모는 3535.6억 위안(약 65조 9248억 원), 수입 규모는 4124억 위안(약 76조 8961억 원)이다.

 

무역 방식 별로 보면 일반 무역의 수출입 규모는 5264.3억 위안(약 98조 1581억 원)으로 전체의 68.7%를 차지한다. 가공 무역의 수출입 규모는 1564.3억 위안(약 29조 1679억 원)으로 전체의 20.4%를 차지한다.

 

경제 주체 별로 보면 랴오닝성 무역 기업 중 민영 기업의 역할이 보다 강화됐다. 지난 2023년, 수출입 실적이 있는 랴오닝성 무역 기업이 처음으로 1.5만 개를 넘어섰다. 그중 민영 기업이 1.28만 개, 민영 기업의 수출입 규모가 도합 3552.7억 위안(약 66조 2436억 원)으로 전체의 46.4%를 차지해 전년 대비 1.3%p 높았다. 이외에 외자 기업의 수출입 규모는 전체의 37.3%인 2856.6억 위안(약 53조 2642억 원), 국유 기업의 수출입 규모는 전체의 16.2%인 1239.9억 위안(약 23조 1192억 원)이다.

 

무역 파트너 별로 보면 유럽연합(EU)이 랴오닝성의 최대 무역 파트너다. 양자 무역액이 동기 대비 0.2% 성장한 1317.1억 위안(약 24조 5586억 원)으로 전체의 17.2%를 차지한다. 일본, 한국, 아세안,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대상 수출입 규모는 각기 901.2억 위안(약 16조 8038억 원), 634.1억 위안(약 11조 8234억 원), 595.4억 위안(약 11조 1018억 원), 575.7억 위안(약 10조 7345억 원), 567.2억 위안(약 10조 5760억 원)으로 합계가 전체의 42.7%를 차지한다. 러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 대상 수출입 규모는 각기 549억 위안(약 10조 2367억 원), 153.2억 위안(약 2조 8566억 원)으로 동기 대비 53%, 4.1% 성장했다.

 

수출 품목 별로 보면 전기 기계 제품 수출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신(新)3종’ 제품과 선박 수출 규모가 보다 빠르게 증가했다. 2023년, 랴오닝성 전기 기계 제품 수출 규모는 동기 대비 4.6% 증가한 1839억 위안(약 34조 2890억 원)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한다. 그중 집적 회로 수출 규모는 동기 대비 2.8% 증가한 229.3억 위안(약 4조 2755억 원), 전기자동차·태양전지·리튬전지 등 ‘신3종’ 제품의 수출 규모는 동기 대비 48.8% 증가한 188.2억 위안(약 3조 5092억 원), 선박 수출 규모는 동기 대비 27.7% 증가한 146.5억 위안(약 2조 7316억 원)이다. 이 기간 강재 수출 규모는 동기 대비 3% 증가한 327.9억 위안(약 6조 1140억 원)이고 농산물 수출 규모는 동기 대비 5.7% 증가한 316.6억 위안(약 5조 9033억 원)이다.

 

수입 품목 별로 보면 에너지 제품과 전기 기계 제품이 랴오닝성의 주요 수입품이며 농산물 수입 규모 역시 비교적 빠르게 증가했다. 2023년, 랴오닝성 에너지 제품 수입 규모는 1219.2억 위안(약 22조 7332억 원)으로 전체의 29.6%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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