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대 궁정화가 주세페 카스틸리오네의 예술세계’ 전람이 최근 선양박물관에서 개막했다. 주세페 카스틸리오네 및 그의 학생과 후계자들의 총 45점 작품이 출품됐다.
300여 년 전, 이탈리아 화가 주세페 카스틸리오네가 유럽에서 중국으로 이주해 궁정화가로 활약했다. 그는 중국과 서양의 화법을 융합해 화필로 중•서방 문화 교류에 한몫했다.
전람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 주세페 카스틸리오네의 예술세계를 보여 주었으며 당시의 사회적 면모와 역사적 사건도 소개했다.
이번 전람은 적지 않은 국내외 관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선양사범대학교의 인도 유학생 이나뮬은 주세페 카스틸리오네 작품의 정교함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나뮬은 “저는 ‘공작도’란 그림을 매우 좋아해요”라면서 “공작깃털의 세부 구조까지 뚜렷하게 보일 정도로 생동감이 넘쳐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