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봄바람이 살랑이며 따스함을 전했다. 차오양 제2고등학교에 목련이 조용히 만개하며 첫봄을 알렸다.
목련은 연꽃을 닮았지만, 그 기품은 또 다르다. 활짝 피면 꽃잎이 사방으로 퍼지며 온몸으로 봄을 만끽하게 한다. 윤기 나는 꽃잎은 햇살 아래서 은은한 빛을 내뿜는다. 짧은 꽃말이지만, 그 순간을 위해 모든 아름다움을 쏟아내는 목련은 봄날 가장 인상 깊은 풍경이다.
목련을 시작으로 차오양 솽타구의 가로수들이 하나둘 꽃망울을 터뜨리며 본격적인 꽃의 향연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