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 슈퍼리그' 선양 대표팀 선발전 열전, 숨은 실력자들 그라운드 빛내다
출처:러브 랴오닝
2026-03-23

3월 21일 오전,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양체육학원 축구장에서는  '동북 슈퍼리그' 선양 대표팀 선발전이 예정대로 시작됐다. 그라운드 위에는 휘슬 소리가 끊이지 않고 선수들이 쉴 새 없이 움직였으며, 곁에서는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데이터를 기록했다. 관중들은 겉옷을 꼭 여민 채 열띤 응원을 보냈다.

 

이번 선발전은 '동북 슈퍼리그' 선양 대표팀의 가오밍치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총괄했으며, 참가 선수들의 순발력, 발 기술, 체력, 팀워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39세의 펜션 사장 왕린은 이날 현장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선수였다. 그는 "슈퍼리그가 나이를 잊은 '소년'들에게 이런 기회를 줘서 정말 감사하다. 고향을 대표해 '동북 슈퍼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면 더없는 영광일 것"이라며 이마의 땀을 닦으며 웃어 보였다.

 

30세의 자오루이는 재활 치료사로, 측면 수비수로서 여유로운 움직임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스포츠 재활 지식을 활용해 경기 도중 동료들에게 스트레칭과 릴렉스 방법을 조언하는 등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그는 "현장에 나온 유일한 재활 치료사인데, 선발되지 못해도 괜찮아요. 어차피 선양 대표팀 팀닥터로 활동할 수 있으니까요"라며 농담 섞인 자신감을 내비쳤다.

 

가오밍치 감독은 인터뷰에서 "이번 선발전은 조별 대항전과 교차 경쟁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일반 선수, 체대생, 유소년 팀 선수들이 함께 경기하며 기량을 겨뤘다.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의 기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상세히 기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팀 구성의 큰 틀을 잡았다. '동북 슈퍼리그' 개막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만큼, 코칭스태프는 선수 명단 확정 상황에 맞춰 훈련 계획, 연습 경기 일정 등 준비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좋은 정신 상태와 경기력으로 리그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찬바람 속에서의 질주, 땀에 흠뻑 젖은 유니폼, 진심이 담긴 함성은 선양 대표팀 선발전이 남긴 감동적인 장면이었다. 선발전이 마무리되면서 선양 대표팀의 최종 명단도 조만간 확정될 예정이다. 축구를 사랑하고 고향을 가슴에 품은 팀이 곧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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