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SNS에서 여행 인기어로 떠오르고 있는 단어가 있다. 바로 도시에서 한가롭게 거닌다는 뜻을 담고 있는 ‘City walk(시티 워크)’다. 해마다 휴가철만 되면 인기 관광지들은 여행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따라서 인파를 피해 도시에서 한가롭게 즐기는 여행 체험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거리를 누비면서 역사 건축물을 촬영하고 이색 가게에 들러 먹거리를 맛보고 문화 창의 스트릿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이처럼 느린 템포와 몰입감 넘치는 체험을 통해 사람냄새 가득한 도시 여행을 해보는 건 어떨까?

일전 ‘2024 러브 선양’ 도시 브랜드의 24개 중점 사례가 정식 발표되었다. 선양시 톄시구에 위치해 있는 훙메이 문화 창의 단지가 이에 이름을 올렸다. ‘공업풍’과 ‘문예풍’의 완벽한 콜라보, ‘올드 브랜드’가 ‘뉴 브랜드’로 탈바꿈... 단지 내 풍부한 업체와 짙은 문화적 분위기가 시티 워크 애호가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청명절 연휴 기간, 훙메이 문화 창의 단지를 찾은 여행객들이 단지 내 여러 부스를 거닐며 커피를 마시고, 전시회를 즐기면서 봄날의 따스함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