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랴오닝성상무청과 중국우정그룹 랴오닝지사가 공동 주최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주제 행사가 다롄시에서 열렸다.
행사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다롄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입 총액이 동기 대비 25% 증가한 128억 위안에 달해 전국 평균 증가율 보다 10%p 높았다. 최근 년간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산업이 다롄시에서 가장 무역 우세와 발전 잠재력을 갖춘 신흥산업으로 성장했는 바 올 5월 기준, 다롄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업체 수가 1200개를 초과했다.
다롄 완리종합보세구에 위치한 완중청 RCEP 크로스보더상품전시무역센터는 중국 동북 지역 최대 규모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종합 서비스 플랫폼이다.
1층은 국가관과 종합판매구로 소비자들은 면세 가격으로 해외 고급 화장품, 식품과 일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 결산 및 통관 시간은 오직 30초다.
2층은 크로스보더 수출 상품 전시구로 다롄시 및 주변 지역 중소기업들이 생산하는 건강보건, 전자설비 등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해당 구역은 국제 니즈에 따라 정기적으로 해외 매칭 행사를 개최해 우수 상품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완중청 RCEP 크로스보더상품전시무역센터는 최근 년간 다롄시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육성 노력을 보여주는 축소판이나 다름없다.
지난 2022년 다롄시는 700여 개 전통 무역 기업의 온라인 접속을 추진했고 기업이 제3자 플랫폼이나 자체 개발 플랫폼을 이용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업무를 전개하도록 지지했다. 시급 재정 자금을 활용해 조건에 부합되는 24개 기업에 1300만 위안의 산업 전환 보조금도 전달했다. 또한 △대형 전자상거래센터 저장창고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조건 부합 기업에 매년 최고 800만 위안의 보조금 전달 △알리바바와 협력MOU를 체결해 데이터 공유 및 업체 육성 등 부분에서 교류협력 강화 △다롄 즈퉁, 완중윈창 등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산업단지 오픈 추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2023년 다롄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업체 수가 동기 대비 10.32% 증가했고 수출입 규모가 동기 대비 25% 증가한 128억 위안에 달해 전국 평균 증가율 보다 10%p 높았다. 지난해 실내 악취제거제, 초 및 유사품, 강철사 제품 산업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이용률이 각기 66%, 41%, 35%에 달해 더욱 많은 중소기업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혜택을 누리기 시작했다.
올해 1~5월, 다롄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업체의 수출입 총액이 52.93억 위안에 달해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이 기간 설비제조업, 금속제품업, 의약제조업 등 업계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이용률이 계속 증가했다.
한편 랴오닝성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 산업벨트’ 발전 모식을 취하고 있다. 특히 다롄시를 동북 지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발전의 선행구, 무역 전환 발전의 선도구, 동북아 크로스보더 상품의 집산구로 건설해 동북 지역 첫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종합시험구로서의 시범 리드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